요원해진 이-팔 휴전 협정… 이집트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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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해진 이-팔 휴전 협정… 이집트 협상 난항

머니S 2024-05-05 11:1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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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정이 난항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폐허가 된 가자지구의 거리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정이 난항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폐허가 된 가자지구의 거리 모습. /사진=로이터
합의 가능성이 높아보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정이 난항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 관계자는 하마스 측 종전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없다며 협상 타결설을 일축했다. 해당 관계자는 "우리는 전쟁 종식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중재자도 전쟁 종식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는 여전히 이스라엘이 모든 협상 조건에 동의해 전쟁 종식에도 동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는 합의에 도달할 수 없으며 타결 가능성을 낮출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가자지구 추가 휴전과 인질 석방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회의를 위해 카이로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측은 협상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상 작전을 끝내라는 조건을 내건 상태로 이스라엘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외신들은 협상 타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미국 측이 지속 가능한 휴전을 보장하는 한편 하마스가 이에 동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이집트 정보기관과 연게된 익명의 고위 소식통은 이집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며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이집트가 제시한 중재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7일 일명 '알아크사 홍수' 작전 이후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같은 해 11월 한 차례 휴전과 함께 인질 석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05명의 인질 석방으로 이어진 휴전은 일주일여 만에 끝났고 이후로는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올들어 여성과 노인, 부상자 등 인질 4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6주 동안 전투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석방 대상 인질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800명을 맞교환하는 안을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하마스 요구에 맞춰 석방 대상 인질을 줄이는 안에 동의하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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