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협치는 아름다운 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참사특별법’에 합의한 한 주의 요약본이라고 해도 될까요? 그런데 박 원내대표의 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협치는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성과를 내는 쪽으로, 책임을 가져가는 쪽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게 맞다”.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죠. 결국 이견만 확인했던 한 주의 일들,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한 20분 걸리는데, 여기 오는데 700일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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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안 열흘 만에 영수회담 성사
앞선 준비회동서 끝내 의제 정리 못해
어깨 감싸며 인사한 윤 대통령, 친근감 드러내며 환영
이 대표, 20분 거리를 700일 걸려 왔다며 날 선 화답
그리곤 가슴속에서 꺼내 든 A4용지 10장, 10개의 제안
비공개 전환 후 2시간 동안 대화…윤 대통령, 사실상 모든 제안 거절
민주당 “윤 대통령, 언제 제대로 답할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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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군인들은 조용한 경례, 보라색 부모들은 소리 없이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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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거부했던 이태원참사특별법, 여야 합의로 본회의 통과
특별조사위원회 권한 축소했지만 구성엔 야당 우위
유가족, 끝까지 합의처리 당부했던 결과
빨간 티셔츠 맞춰 입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
‘채해병 특검법’ 野 단독 처리에 티셔츠로 눈물 닦아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한 목소리로 “철저한 진상규명”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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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마` 박찬대 “찬대를 원대로!”…‘친명 지도 체제’ 공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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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22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 등극
여당 향한 그의 지휘봉 “법사위·운영위는 민주당 몫”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던 법도 재추진 선언
‘강성 친명’ 원내대표 등장에 대여관계 경색 우려
같은 날 원내대표 선출 예고했던 국민의힘, 후보 미등록에 선거 날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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