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박찬대 의원이 선출됐다.
4·10 총선에서 승리해 3선에 오른 박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뽑혔다.
경선은 박 신임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로 무기명 찬반 투표만 진행됐다. 투표는 171명 당선인 중 170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민주당은 찬성표가 과반이라 밝혔지만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선출 직후 박 신임 원내대표는 강경 노선을 예고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확보를 위한 협상 개시도 선언했다. 또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고 검찰개혁 및 언론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거야 원내사령탑을 맡은 박 신임 원내대표는 선명성을 강조하며 여야 관계에 파열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선 후 박성준, 김용민 의원을 각각 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을 각오로 일하면서 싸우는 민주당, 행동하는 민주당으로 국민의 정치 효능감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이 제1야당에 단독 과반의석을 몰아준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명한 심판과 민주당을 향한 SOS 구조신호"라며 "22대 국회는 총선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현안과 중요한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것이 민주당의 숙제"라며 "과거의 민주당과 결별하고 국민의 부름에 신속하게 응답하며 성과와 실적으로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단독 입후보한 후보가 당선된 것은 2005년 정세균 의원 이후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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