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두자릿수나 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1조95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 측은 고물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편의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매출 소폭 상승을 기록한 것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문가 및 대형 식품사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출시, 라면 라이브러리와 같은 특화 매장 운영 등의 차별화를 중점적으로 둔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점포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 기상환경(강수일수 증가, 기온하락)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는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BGF리테일의 상품 매출 구성비를 보면 가공식품이 42.6%로 비중이 가장 크고 담배 38.1%, 식품 13.6%, 비식품 5.7% 순이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가공식품 비중이 0.5%포인트 상승했고 담배는 0.4%포인트, 비식품은 0.1%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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