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왔던 EV9 픽업트럭, 진짜로 만들어지나?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예상도와 상상도로만 접해왔던 EV9 기반의 픽업트럭이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을 토대로 한 픽업 테스트 차량이 발견됐다.

실제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022년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7년까지 전용 전기 픽업트럭과 신흥 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등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기아가 타스만에 전동화 모델이 추가되거나, 새로운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물론, 아직 테스트뮬에 불과하기 때문에 EV9의 외관만 사용한 것인지 실제로 EV9 픽업트럭을 구상중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최근 다재다능한 픽업트럭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아의 전기 픽업트럭 시장 진출은 매우 시기 적절하다는 평가다.

특히 테슬라, 리비안, 포드 등 미국 제조사들이 장악해왔던 전통적인 픽업트럭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