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행자는 물론 구례 이민자들이 마음 편히 들러 영감을 주고받고, 안부를 묻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한 쉼터처럼 느껴진다. 주인장이 이곳을 ‘호호의 숲 그리고 친구들’이라고 표현한 까닭일 테다. 구례, 하동 곳곳에 뿌리내리고 고유한 삶을 꾸리며 사는 창작자들의 정성스러운 수공예 물건들이 공간 구석구석 알차게 비치되어 있다. 구례 밤잼, 패브릭 북커버, 오방 쿠션, 압화 유리잔과 조명등, 뜨개 소품, 스테인드글라스 모빌, 천연석 장신구, 수제 원목장, 야생화 그림, 나무 목걸이 등 다채롭고 슬기로운 물건들이 빼곡하다.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외곡중기길 24-5
운영시간: 11am~6pm(일요일 2pm부터), 화·수 휴무
SNS: @hoho_forest
아웃도어 생활자의 귀여운 베이스캠프
주인장 ‘아라’가 하이킹 탐험하며 직접 찍은 PCT 여행 사진 포스터, 일러스트레이터 민지홍(@jahgabee)의 아웃도어 드로잉 아이템도 소장 욕구를 부추긴다. 실크스크린 체험을 신청해 귀여운 그림 티셔츠를 손수 만들고, 구비된 여행 서적을 느긋하게 묵독하며 마살라짜이를 만끽하는 구례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주인장의 계획에 따라 종종 ‘산행 갑니다’ 푯말이 달릴 수 있으니 임시 휴무일 공지를 참고하도록!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381 가동 113호
전화번호: 0507-1373-6115
운영시간: 11am~5pm, 화·수 휴무, 마살라짜이 4,000원, 반려동물 동반 환영
SNS: @a.m.t.here
호지차 로스터리 찻집
계절명차, 일상차를 기본으로 전용 다구로 오롯이 즐기는 캐주얼 방식과 차를 내는 팽주 주인장이 서비스하는 코스 메뉴가 있으며 현재 일본 차를 다식과 함께 내는 봄 한정 세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소식다료가 직접 로스팅한 호지차가 흥미롭다. 하동과 구례에 차를 내는 곳은 무수히 많지만, 호지차를 손수 로스팅해 내는 찻집은 새롭고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미 완성된 녹차를 먹기 전 한 번 더 로스팅하는 것으로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달고 구수하게 변화시킨다고. 특히 유기농 찻잎의 여린 잎줄기만 로스팅한 호지줄기차는 카페인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호지차와 함께 남도의 토속 술떡인 ‘기정떡’을 구워내는 소식차병도 곁들이자. 주인장이 호지차를 진하게 우린 차에 간장과 비정제원 당만으로 맛을 낸 특별 간장을 떡 위에 올려 내는데, ‘단짠’의 조화가 으뜸이다. 차생활자를 위한 차, 차 도구, 관련 도서를 함께 판매하며, 계절 차회인 ‘일상의 소식‘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소식다료를 남다르게 즐길 수 있다.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북교뒷길 16-2
운영시간: 11am~6pm, 화·수 휴무, 반려동물 동반 환영
SNS: @sosik_dar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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