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CEO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를 두고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과거 BTS 뷔의 은퇴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과거 뷔의 '연예계 은퇴 계획'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에 데뷔한 세계적인 K팝 스타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는 데뷔 초 한 인터뷰를 통해 은퇴 후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뷔는 "마흔 살까지 연기나 노래나 모든 분야를 잘 마치고 제 아내에게 인생을 바치고 가정을 꾸리면서 살 것"이라며 로맨틱한 은퇴 계획을 밝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가을에 갈색 베레모와 갈색 코트를 입고 공원에 가서 비둘기에 새우깡을 던져 주는 그런 모습의 멋있는 노년을 보내고 싶다"며 오래 전부터 꿈꿔온 듯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평소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온 것으로 알려진 뷔는 과거 다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롤모델로 아버지를 꼽기도 했다. 그는 "지금의 우리 아빠처럼 자식 잘 챙겨주고, 자식이 원하는 미래를 밀어주고 조언해 주면서 아내한테 많이 혼나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뷔는 당시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식들을 데리고 동물원 가서 비둘기한테 새우깡 주는 멋진 가을 남자"라고 한결같은 꿈을 밝혔다.
뷔의 로맨틱한 은퇴 계획을 접한 팬들은 "가정이 엄청 화목한 것 같다", "뷔한테 새우깡 받아 먹는 비둘기라도 되고 싶다", "은퇴 생각만 해도 눈물나ㅠ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인 뷔는 SDT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알려졌다. 뷔는 내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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