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기아가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공개해 화제다. 많은 관심 속에 신차 예상도를 그리는 '뉴욕맘모스'가 오프로드 SUV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그림은 전용 위장막으로 둘러진 차를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전면부는 기아가 공개한 타스만과 크게 차이점이 없다. 2중 그릴과 함께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인다. 옆에 위치한 세로형 헤드램프는 카니발과 비슷한 모습이다. 헤드램프 안에 LED 큐빅 램프가 위치했다.
'뉴욕맘모스'는 타스만의 오프로드 풍을 측면에서 부각시켰다. 트렁크 공간인 데크가 각진 모습을 가진 것이 인상적이다. 오프로드 주행 상황을 고려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추가해 특색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 프런트와 리어 펜더에 위치한 클래딩은 유사하다. 클래딩은 세로형 헤드램프와 이어져 통일감을 가졌다
다른 부분에서도 오프로더를 강조했다. 자동차 상단부분에 루프랙을 그려 각종 캠핑 장비와 튜닝이 가능하도록 했다. 타이어는 험지 주행이 가능한 올 터레인 타이어가 들어갔다. 올 터레인 타이어는 미국 군용 차량의 원활한 기동성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도를 접한 소비자들은 과거 레토나가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아는 레토나를 군용 트럭에서 민수용으로 1998년에 출시했다. 출시 당시 터프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내구성이 부족해 2003년 단종시켰다.
한편 픽업트럭 타스만은 2025년부터 국내와 호주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는 시작가를 3천만 원 중후반대로 예상 중이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2.2L 디젤, 3.0L 디젤 엔진으로 갖출 전망이다.
lsh@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