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골'에도 패배... 아쉬운 손흥민 "이렇게 골 내주면 힘들다, 아스널 공중볼 강했어"

'16호 골'에도 패배... 아쉬운 손흥민 "이렇게 골 내주면 힘들다, 아스널 공중볼 강했어"

풋볼리스트 2024-04-29 11:0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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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아스널전 패배의 빌미가 된 세트피스 실점에 아쉬워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 애스턴빌라와 승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현재 토트넘이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7점차다. 이제 토트넘은 전승을 거두고, 빌라가 1경기 이상 미끄러져야 뒤집기가 가능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도 고군분투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전반 막판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절호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토트넘의 전반전 공격 중 가장 위협적이었다. 후반 43분에는 벤 데이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완벽한 슈팅으로 득점하며 토트넘의 추격을 도왔다. 

손흥민 페널티킥 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이날도 세트피스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전반 1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의 자책골로 끌려갔다. 전반 38분에는 상대가 준비해온 세트피스 전술이 완벽히 당했다. 데클런 라이스의 코너킥에 맞춰 세 명의 아스널 선수가 니어 포스트로 달려갔고, 토트넘 선수들도 순간적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공은 더 뒤쪽으로 날아갔고 하베르츠가 헤더로 받아 넣으며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득점 후 중계화면에는 아스널의 세트피스 코치가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특히 이런 경기에서 그렇게 골을 내주면 힘들다. 그들은 공중볼에서 강하고, 치명적이었다. 우리도 골대를 맞혔고, 취소된 골도 있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세트피스 실점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큰 경기였고, 우리는 세트피스에서 강해야 했다. 분명 그들은 훌륭하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트피스를 만들고, 강하게 유지해 다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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