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당일치기 여행, '시범 요금' 적용... 러시아워에 하루 관광객 수를 억제하기 위해

사진=뉴시스 제공.

이탈리아 유명 관광도시 베네치아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은 러시아워에 하루 관광객 수를 억제하기 위한 실험이 25일 시작됐다고 DPA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료는 무료다. 

베네토 지역 주민, 베네치아에서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태어난 사람, 베네치아에서 숙박을 예약한 사람은 표를 살 필요가 없다. 14세 이하 어린이도 무료다.경우에 따라서는 무료 바우처를 제공해야 한다.

첫 시험은 5월 5일까지, 이후 거의 주말마다 실시되며 7월 중순까지 올해 29일간 실시된다. 이것이 영구적인 안배가 될 것인지는 연말 전에 결정될 것이다.

또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 관광지에 엄청난 수입을 가져다 주었고, 몇 가지 문제점도 가져왔다.

도심에는 현재 상주 하는 주민이 5만 명도 안 되는 반면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만 1500만 명에 이른다.

차승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