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준금리 유지동결에 엔저 ‘가속’···엔·달러 34년 만에 158엔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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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준금리 유지동결에 엔저 ‘가속’···엔·달러 34년 만에 158엔 돌파

투데이코리아 2024-04-28 12:0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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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04.26. 사진=뉴시스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04.26.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기록적인 엔화 가치 하락에도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며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지난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현재 0~0.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마이너스(-)였던 단기금리를 해제한 것 외에는 통화정책의 큰 틀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 円安が今のところ大きな影響を与えていない)”며 “당분간은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 緩和的な金融環境が継続すると考えている)”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일본은행의 발표 이후 엔달러환율은 158엔선을 넘어서며 1990년 5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조기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엔저 현상을 가속화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같은 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번 주 엔화 가치가 1달러당 3엔 이상 떨어졌다”며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지난 2022년 9월과 10월에도 한 주간 3엔 전후의 엔저가 나타났다( 前週末比3円前後円安に振れたタイミング)”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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