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라도 진심이 통한다면"... 어도어 민희진, 기자회견 디스전에 나훈아 까지 재조명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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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진심이 통한다면"... 어도어 민희진, 기자회견 디스전에 나훈아 까지 재조명되는 이유?

오토트리뷴 2024-04-28 10:1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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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최근 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으며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과거 16년 전 가수 나훈아 기자회견까지 재소환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민희진, 나훈아 (사진=SBS뉴스, 뉴스TVCHOSUN)
▲민희진, 나훈아 (사진=SBS뉴스, 뉴스TVCHOSUN)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하이브가 자신에게 제기한 배임 혐의를 비롯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기자회견 당시 지상파 3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생중계를 진행한 가운데 수십만 명이 동시에 시청했을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민 대표의 필터링 없는 발언이 전파를 타면서 힙합 신을 연상케 하는 디스전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급기야 힙합 비트에 그의 발언을 얹어서 만든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 콘텐츠는 조회수 150만 뷰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나 직장인들의 공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민 대표의 화제성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자회견 때 입은 그린 컬러의 맨투맨 티셔츠와 모자는 완판이 됐다. 이에 역대 화제의 기자회견에는 2008년 나훈아의 기자회견이 가장 먼저 언급된다.

2007년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 후 잠적설에 휩싸인 나훈아는 당시 언론이 추측성 보도로 자신을 음해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일본 야쿠자에게 신체를 훼손당했다는 괴소문에 그는 허리띠를 풀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민희진, 나훈아 (사진=JTBCNEWS, 뉴스TVCHOSUN)
▲민희진, 나훈아 (사진=JTBCNEWS, 뉴스TVCHOSUN)

나훈아의 기자회견 장면 역시 각종 온라인을 통해 재소환 중이다. 영상에는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웃음거리로 소비될 사안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민 대표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고 논점을 호도하거나 왜곡된 사실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에게 신속하게 사임할 것을 촉구, 아티스트와 가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걸 중단하라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분 다 억울한 상황 속에서 본인의 진심을 토로했을 뿐", "근데 역대급 기자회견이긴 함", "내가 다 속이 시원하네", "민 대표는 강강 약약의 표본이다 아랫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인 게 분명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27일 인천에서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을 열며 은퇴식을 시작했다.

khj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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