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같으면 하겠냐?".. 시급 1만원 구인 글에 비난 쏟아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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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으면 하겠냐?".. 시급 1만원 구인 글에 비난 쏟아진 이유

원픽뉴스 2024-04-28 02:2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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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가사도우미를 구하며 시급 1만원을 책정한 구인 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사도우미 시급
"너 같으면 하겠냐?".. 시급 1만원 구인 글에 비난 쏟아진 이유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에 게재된 '저녁식사 준비'라는 제목의 구인 공고가 갈무리돼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구인 공고를 올린 작성자 A씨는 5인 가족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1시간 안에 장을 보고 밥을 차려 달라고 요구와 함께 시급은 1만원을 제안했습니다.

A씨는 "4세 여아, 2세 여아 두 명 키우는 ○○동 단독주택이다"라며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나지 않고 저녁 메뉴 선정이 힘들어 저녁식사 준비를 해주실 분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식단표를 드릴 테니 식단에 맞춰서 근처 ○○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판에 5명분(성인 3명, 아이 2명) 한식으로 준비해 주시면 된다"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우리 집에 와서 6시에 밥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시고 퇴근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가정집이라 밥솥과 가스레인지 등 집기는 다 있다"며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처럼, 하숙생 차려주는 밥처럼 저녁식사 준비해주시면 된다.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면 좋겠다. 시간이나 근무조건은 협의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이 먼저 해보고 1시간 안에 가능한 일인지 생각해 봐라. 본인도 못하면서 남한테 미션 주듯이 던지지 말아라", "너 같으면 하겠냐. 당신 부모한테 시급 만원주고 부탁해 보시던지", "만원으로는 배달음식도 못 먹는다. 심보가 못됐다", "양심도 없다. 그냥 반찬 시켜 먹어라" 등 비판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이거 젊은 사람이 아니라 노인층 공략하는 거다"라며 "요즘 노인들 돈 벌 곳이 없어 당근에서 일을 많이 구한다고 하더라. 저거라도 벌겠다고 가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가사도우미 시급은 대부분 최저시급(9860원)보다 훨씬 높고, 1~2만원 사이에서 책정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전문업체를 통해 구인할 경우 1시간 단위로 예약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보통 2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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