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708.4원이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후 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규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L당 4.4원 상승한 1566.7원을 기록했다. 4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4주 연속 오름세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L당 1682.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L당1717.2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L당 1539.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76.9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을 살펴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L당 1779.6원으로 전주 대비 10.2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로는 71.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5원 상승한 L당 1679.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8.6원 낮다.
국제유가 동향 부문을 보면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연준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4월 넷째 주 기준 88.1달러로 직전 주 대비 0.9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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