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전당대회가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뉴시스
27일 개혁신당은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전당대회 후보자 접수 결과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남, 이기인)에 포함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구린 건 구리다고 하겠다"며 "'젊은 값'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이주영, 천하람과 함께 이기인이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에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아가 이제는 개혁신당 당 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개혁신당에 입당한 전성균 화성시의원도 "개혁신당은 변화의 기폭제 대한민국 리셋을 위한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당대표가 되어 변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 열린다. 지도부는 경선 1위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 3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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