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난리 난 인천 송도 상황, 횡단보도 건너던 여성 즉사 (+현장 상황)

26일 인천 송도 횡단보도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가해자는 굴삭기 운전자, 숨진 피해자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다.

26일 인천 송도 굴삭기 사고 현장 / 연합뉴스

인천 송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굴삭기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6일 오전 9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굴삭기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 보행자를 치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A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굴삭기 기사인 60대 남성 B 씨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60대 남성 B 씨는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굴삭기 기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현재까지는 (굴삭기 기사) B 씨가 신호를 어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