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합니다”…시민들에 청첩 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딸 결혼합니다”…시민들에 청첩 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이데일리 2024-04-25 09:28:1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회의원 당선인이 자신의 딸 결혼식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많은 시민에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경북 포항에서 열린 장애인 행사 때 의전 논란을 빚은 22대 총선 포항남·울릉 이상휘 국민의힘 당선인이다.

이상휘 국민의힘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24일 포항시민 등에 따르면 이 당선인측은 최근 다수의 포항시민에게 딸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 내용에는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문자를 받거나 결혼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담을 느낀다는 시민들이 다수인 걸로 파악됐다. 특히나 잘 알지도 못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자녀 혼사를 알리는 문자를 보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결혼식 날짜는 1년 전에 정해진 것이었고 가까운 주변 지인에게만 보내야 하는데 사무실 직원이 실수로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사람 모두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또 “많은 분께 문자를 보낸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경북 포항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두고 때 아닌 의전 논란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포항시 국장·과장 등 행사 담당자들을 불러 의전 문제에 불만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행사에서 시장과 시 의장은 축사를 진행한 것과 달리 자신은 지역 시·도 의원과 함께 단상에 올라와 인사만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당선인 측은 “경위 설명을 듣는 자리였을 뿐 갑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