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그룹 뉴진스에게 목걸이를 선물해 이목을 끌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해 12월 SNS에 “드디어 나의 선물 증정”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여러 가지 선물 가방이 놓여 있는 가운데 민 대표는 먼저 멤버들에게 직접 쓴 카드를 건넸다.
이후 민 대표는 “보자마자 똑같이 사줘야겠다고 했는데 국내에는 네 개밖에 없더라. 하나는 해외 배송이라 일주일 뒤에 온다”며 “오늘은 4개만 있어서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은 못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하나둘씩 목걸이를 걸어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민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데가 없다”며 강조했다.
민 대표가 멤버들에게 선물한 목걸이는 뉴옥의 주얼리 브랜드 ‘ANNI LU’의 목걸이로 가격은 28만 원 선이다. 소재는 18k 골드 도금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구매가 불가하며 해외 배송으로만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앞서 하이브 레이블로 설립된 어도어는 2021년에 설립됐으며 2023년에 하이브가 지분을 넘겼다.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지분 18% 매수했으며 하이브는 나머지 2%를 어도어 경영진에게 매각했다.
어도어의 소속 그룹인 뉴진스는 2022년 데뷔와 동시에 히트시키며 음원과 음반 판매 만으로 데뷔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는데 성공했다.
뉴진스는 데뷔 5개월간 앨범 판매와 각종 음악방송 출연, 광고, 행사 등으로 올린 매출은 약 186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어도어는 2023년 매출이 급격하게 늘었으며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86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2023년 1,102억 원까지 늘었다.
한편,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에게 경영권 탈취 시도의 명분으로 전격 감사에 착수했으며 민 대표 측에 사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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