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간 중국 놀러갈까"…한국인, 중국 여행 예약률 증가수준에 모두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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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간 중국 놀러갈까"…한국인, 중국 여행 예약률 증가수준에 모두 놀란 이유

여행톡톡 2024-04-24 02:4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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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중국의 청두로 돌아간 후 푸바오의 일거수일투족이 온라인상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푸바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높은 인기로 인해 푸바오의 거주지인 청두 또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푸바오 효과 이정도였어?"…中 청두여행 수요 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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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3일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지난달 6일부터 5일까지 한 달간 트립닷컴을 통한 항공, 호텔 등 청두 관련 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월 대비 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바오 효과가 이정도라니.. 정말 놀랍네요" ,"푸바오 보러 중국까지 가다니..정말 ... 대단합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청두는 중국의 서남부 쓰촨성의 성도이자 판다와 미식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연평균 기온이 16도 정도로 온화하 날씨로 고대로부터 풍요의 땅(Land of Abundance)으로 불러왔습니다.

또한 사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어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로 삼국지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도시기도 합니다. 

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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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검색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청두 여행지도 소개했습니다. 1위에 오른 곳은 청두 판다 번식연구기지였습니다.

 

청두에는 판다를 보호하고 있는 여러 기지들이 있는데 현재 푸바오가 격리돼 있는 워룽 선수핑 기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청두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으로부터 약 10km 떨어져 있습니다.

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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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자이언트 판다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자 판다 번식 및 보호 연구소로 호수, 계곡, 대나무숲, 초원 등 대부분의 시설은 판다의 야생 생활 환경을 본떠서 조성됐습니다. 부지가 넓고 판다 뿐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다른 동물들도 넓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전체를 관람하는데 평균 시간 3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호수, 계곡, 대나무숲, 초원 등 대부분의 시설은 판다의 야생 생활 환경을 본떠 조성됐습니다. 관광객들은 보통의 동물원 보다는 멀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판다의 생활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부지가 넓고 판다뿐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다른 동물들도 넓게 분포돼 있어 전체 관람하는데 평균 3시간 이상 걸립니다.

2위에 오른 여행지는 두장옌 관개시설입니다. 이 시설은 기원전 256년전 즈음 진나라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수리 관개시설로 지금까지 이용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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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제갈량와 유비를 모신 사당인 무후사 △당나라 유명한 시인 두보가 청두에서 머물렀던 집으로 알려진 두보초당 △도교 사원이 자리한 칭청산(청성산) 등이 인기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청두 판다 번식연구기지

입장료: 성인 85위안, 학생 45위안/60대 이상 노인 무료

⏰ 운영시간: 09:00 ~ 17:00/입장마감: 16:50

⭐️추천 시간대: 아침 09:00~11:00/오후 14:30~17:00

꿀팁 : 판다들이 비교적 활동이 적어서 비교적 이른 아침 시간대에 가야지 활발하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국곰 얘기 대체 언제까지"…푸바오에 피로 느끼는 사람들

 
애버랜드 유튜브
애버랜드 유튜브

한편 2024년 4월 3일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푸바오 신드롬'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중국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로 돌아간 이후 공식 SNS를 통해 그의 근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 1'이라는 제목의 1분 42초짜리 영상을 공개했고 17일에는 웨이보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2'라는 제목의 2분 32초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웨이보
웨이보

이 영상들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선수핑기지 격리·검역 구역에서 죽순과 당근, 옥수수빵 등을 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실외로 나가 기둥을 잡고 서거나 풀숲을 산책하듯 어슬렁거리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푸바오가 떠날 때 눈물을 흘릴 정도로 푸바오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이들은 이런 영상을 챙겨볼 정도로 여전히 관심도가 높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일각에서는 푸바오 관련 소식이 지나치게 많이 들려오는 게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언제까지 중국 곰 얘기를 우리나라에서 들어야 하나" "귀여운 건 인정하지만 떠난다고 해서 대성통곡을 하고 중국 근황까지 전해 들어야 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 등 반응을 보입니다.

 

푸바오 현지 적응이 예상보다 빨라지며 '일상 공개' 영상도 조기 종료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선수핑 기지의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푸바오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6년 3월 한중 친선 도모 취지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난 판다입니다. 용인 애버랜드에서 생활하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다 태어난 지 1354일째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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