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화예금, 11억달러 줄어…수입결제대금 지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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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화예금, 11억달러 줄어…수입결제대금 지출 영향

연합뉴스 2024-04-23 12:0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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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에 차익실현 수요도…달러 개인예금 감소

달러 달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지난달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등 영향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11억달러 넘게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천만달러로 2월 말보다 11억2천만달러 적었다.

1월(-57억8천만달러)과 2월(-19억7천만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화 종류별로는 유로화(잔액 53억7천만달러)가 7억달러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으며, 엔화예금(98억2천만달러)도 4천만달러 감소했다.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등 영향이다.

외화예금 중 가장 비중이 큰 미국 달러화(775억9천만달러)는 2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의 경우, 기업예금은 소폭 증가했으나 개인 예금이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말 1,331.5원에서 3월 말 1,347.2원으로 올랐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800억5천만달러)은 7억달러 줄었으며, 개인예금(149억6천만달러)도 4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38억8천만달러)에서 16억6천만달러 줄어든 반면, 외은지점(111억3천만달러)은 5억4천만달러 늘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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