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개봉한 지 두 달이 된 영화 '파묘'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1만 35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79만 8653명.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사바하' '검은사제들'을 통해 '오컬트'의 신세계를 연 장재현 감독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열연했다.
특히 '파묘'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9일 만에 400만, 10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600만, 16일 만에 700만, 18일 만에 800만, 24일 만에 900만, 32일 만에 1000만, 40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부산행'(1156만 7816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올라있다.
'쿵푸팬더4'가 2위로 내려 앉았다. 하루 1만 2914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26만 1223명이 됐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더빙 라인업이 화려하다. '포'는 '잭 형' 잭 블랙, '젠' 역은 아콰피나, 빌런 '카멜레온' 역에는 비올라 데이비스 등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스승 '시푸' 역에 더스틴 호스만, '포'의 양아버지 '핑' 역에는 제임스 홍, 친아버지 '리' 역에 브라이언 크랜스톤까지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더한다.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가 시사회 관객 9354명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일 개봉하는 '스턴트맨' 또한 시사 관객 7961명을 모아 4위가 됐다.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된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 분)의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 작품이다.
'남은 인생 10년'이 5위다. 하루 5053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39만 1933명이 됐다.
'남은 인생 10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하고, 눈부신 사계절을 함께하는 운명적 로맨스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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