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비주류에 속하는 ‘마작게임’이 매출 상위권을 점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요스타의 ‘작혼: 리치 마작(이하 작혼)’이 그 주인공으로, 그 이면에 대표적인 서브컬처 인기작 ‘블루 아카이브’와의 콜라보가 자리해 눈길을 끈다.
사진='작혼: 리치 마작' 공식 유튜브 채널 中 발췌
‘작혼’은 중국의 대표적인 테이블 기반 놀이문화 ‘마작’을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여타 마작 게임과의 큰 차이점은 바로 귀여운 2D 일러스트 기반의 캐릭터들과 독자적인 세계관 등 서브컬처 스타일을 가미했다는 점이다.
‘작혼’은 해외 시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제작되는 등 대표적인 장르 인기게임으로 통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마작 문화로 인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바 있다. 다만, 최근 진행된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의 콜라보 이벤트가 이러한 생소함을 모두 뛰어넘는 성적을 창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 4월 22일 국내 모바일게임 최고 매출 순위(사진=모바일인덱스)
관련해 ‘작혼’은 지난 17일 ‘블루 아카이브’ 인기 캐릭터들이 게임 내 등장하는 콜라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업데이트 당일까지 ‘작혼’의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106위에 머물렀으나, 콜라보 효과가 반영된 19일 24위로 급등, 주말이 지난 22일에는 8위까지 오르는 괴력을 뽐냈다. ‘블루 아카이브’의 빼어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최근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방영하는 등 본격적인 IP 확장에 나서고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 역시 ‘작혼’의 매출을 높이는 데 일부 기여한 모양새다. IP가 가진 가치를 다시금 입증한 가운데, 향후로도 다방면에서 이어질 ‘블루 아카이브’ IP 확장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 '블루 아카이브'는 최근 인기리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방영 중이며, 이는 각종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작혼’은 지난 2018년 6월 정식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정식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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