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달러 지원패키지 법적 기반 마련
S&P 만나 한국 ‘역동경제’ 정책 소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현지 시간)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을 만나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개발 등을 포함한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7~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최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기본 약정 서명식을 진행하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최 부총리는 지난 2년간 이어진 전쟁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또한 지난해 우크라이나 경제가 5.3% 성장하며 저력을 보여준 점을 언급하며, 한국이 과거 전후 어려움을 극복한 것처럼 우크라이나에서도 이런 경험이 재현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최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23억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패키지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더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번 EDCF 기본 약정 체결로 21억 달러 규모 중장기 유상원조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에 도움을 줄 EDCF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개발 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경쟁력과 기술을 갖춘 한국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로베르토 싸이폰 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했다.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의 최근 경제 동향을 설명하고, 물가 안정 등 민생 회복 노력과 역동 경제 등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밸류업, 재정 건전화, 구조개혁 등 과제들은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S&P는 최 부총리 설명이 향후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동경제 등 한국의 잠재성장률 제고 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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