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중고차 통합 정보 포털 하이랩에서 2월에 판매된 그랜저(16~19년) 중고차 거래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2016년 출시된 그랜저는 이전에 중후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외관에 스포티한 감각이 추가돼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디자인이 스포티하게 바뀐 이유에 대해 일부 업계에서는 제네시스 G80 2세대 출시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에서 유일한 고급 자동차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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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km 무사고 기준, 평균 가격 1,34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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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1,421 ~ 2,813만 원대로 가격이 형성됐다. 주행거리별 가격대는 1만km 1,450 ~ 2,908만 원이다. 10만km 1,187 ~ 2,358만 원으로 평균 시작가는 약 1,345만 원이다.
동일 기준 가솔린 모델은 1,666 ~ 2,781만 원, 디젤 1,711 ~ 2,605만 원이며 LPG는 1,421 ~ 2,813만 원대로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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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별 가격대, 1,400만 원대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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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는 출시 당시 많은 색상을 지녔지만 화이트, 블랙, 그레이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화이트는 1,569 ~ 2,813만 원, 블랙은 1,421 ~ 2,781만 원이며 그레이는 1,451 ~ 2,674만 원이다. 다른 색상의 시작가는 평균 1,60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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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등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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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2월 지역별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곳은 경기도다. 총 56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거래량이 높다. 이후 서울(286건), 경북(157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게 거래된 지역은 세종(20건), 제주(1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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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에게 높은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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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2월 판매량 중 20.3%로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구매자는 30대 남성이다. 40대(19.4%), 50대(19.2%)로 30대부터 50대가 골고루 많이 구매해 높은 판매량을 지녔다. 여성도 50대와 40대가 비슷한 구매율을 보이며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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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식 모델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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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 출시 이전인 19년식이 807건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17년식 754건, 18년식 716건, 16년식은 85건이다. 19년식 그랜저는 일정 트림 선택 시 제네시스에만 적용됐던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연식부터 고급화 전략이 다시 시작된 것이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랩은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라는 철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 현대차가 추진하는 중고차 사업이다. 투명한 중고차 매매 및 가격, 성능 및 품질 보증, 신차급 차량 제공, 보증 서비스 및 무상 보증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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