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베르나르두 실바. /사진= 로이터
같은 지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준결승에 올라있어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더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FA컵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맨시티는 2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린다.맨시티의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코번트리 시티(2부)의 승자다.
결과에 따라 결승전서 2년 연속 '맨체스터 더비'가 열릴 수도 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선 맨시티가 맨유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결승전은 5월 26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맨시티는 후반 38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수비수들을 맞고 뒤로 흘렀는데 베르나르두 실바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지난 18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8강 2차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던 실바는 이날 팀 결승 진출을 이끄는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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