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움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5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가 된 셰플러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독선두가 됐다. 2위 셉 스트라카와는 1타 차다.
지난 2022년 2월 피닉스 오픈 정상에 오른 셰플러는 그해 4월 마스터스까지 석 달간 4개 대회를 쓸어 담았다. 지난해에도 2승을 추가한 셰플러는 올해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주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셰플러는 "오늘은 정말 샷이 잘 됐다. 파5홀에서 잘했고, 파3홀이 오늘 어려웠는데 거기서도 정말 잘 했다"며 "내일은 많은 생각 없이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바람이 달리 불어 전혀 새로운 날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과 김시우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나란히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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