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18일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보수성향 단체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대표 김상진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전력과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등을 고려했으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맞불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이 주관하던 삼각지 맞불집회가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의 한 관계자는 서울미디어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상진 대표가 구속된 것은 사실이나, 삼각지 맞불집회를 비롯한 모든 집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지금 까지 해왔던 것처럼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많은 분들이 나와주실 것으로 예상한다. 이럴 때 일수록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며 "집회 주최가 바뀐다거나 집회가 개최가 안 된다는 등 거짓 정보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0일 개최되는 삼각지 맞불집회는 오후 3시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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