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당대표 출마?…"당 위해 희생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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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당대표 출마?…"당 위해 희생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서울미디어뉴스 2024-04-19 11:2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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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 서울 마포갑 지역에서 승리해 수도권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19일 "저는 지금 당을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다.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적지 않은 분들이, 언론에서도 저한테 당 대표 출마를 할지 말지 많이 질문해 오시는데"라고 운을 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 당 대표라는 명예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무도 하지 않는 '왜 우리가 졌는지' 불편한 얘기를 하고, 우리 당을 혁신시킬 개혁안을 만들고 이 개혁안을 실천시키는 데 또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누구도 몸을 사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당을 위해 희생을 요구한다면 당 대표 경선에 나갈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이해하면 되나'라고 다시 묻자 "지금 나간다, 안 나간다, 정확히 말씀드리지는 않지만, 국민들께서 소환해주시면 몸 사릴 수 있는 형편은 아니라고 이렇게 이해해 달라"고 애둘러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도 출연해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묻자 "지금 그런 걸 답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출마 생각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하자 그는 "지금 제가 손 든 게 하나 있다. 총선 백서를 제가 쓰고 싶다. 이제 공개적으로 얘기했다"면서 "제가 수도권에 희귀한 재선이 돼 버려서 이래저래 여러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만, 당 대표 나가겠다고 손들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국민의힘 당선인 108명이 지금 몸 사릴 상황은 아니다"고만 답했다.

조 의원은 현재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이 필요한지 묻는 말에는 "이거는 논쟁거리도 아니다. 당원 100%가 맞다"며 "이건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다. 비유한다면 주식회사 주주총회가 열렸는데 한 주라도 가진 사람이 투표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총선 패배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패배에 책임이 없는 국민의힘 구성원은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지금 누구 책임이 51%냐의 논쟁은 생산적이지 않고 건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바람직한 건 저부터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내 탓이오.'하는 사람들이 나올 때"라며 "이 아이디어와 이 교훈들과 이 반성을 모아서 우리 국민의힘이 어떻게 개혁하고 변화해야 되는지에 대한 의견 수렴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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