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AFTA 게임 어워드 ‘최고의 게임’ 수상과 함께 전세계 주요 게임 시상식 ‘GOTY(Game of the Year)’ 석권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발더스 게이트3’가 향후의 계획 일부를 밝혔다. 개발사 라리안 스튜디오는 향후 ‘발더스 게이트’ 후속작 개발 혹은 3편의 DLC 출시 계획이 없음을 명확하게 밝혔으나, 각종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사후 지원 노력을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다.
▲ ‘발더스 게이트3’(사진=라리안 스튜디오)
라리안 스튜디오는 18일 ‘발더스 게이트3’의 일곱 번째 패치에서 제공될 각종 사항을 알렸다. 먼저, 게임 내 플레이 성향 가운데 ‘악행’을 주로 일삼는 악 성향 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엔딩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고정 악 성향 캐릭터 ‘어두운 충동’은 물론, 여타 캐릭터 주인공 플레이 시에도 만나볼 수 있게끔 준비 중이다.
함께 공개된 신규 엔딩 관련 연출 일부에서는 3장의 주 무대인 도시 발더스 게이트가 불타는 모습과 ‘어두운 충동’ 주인공 캐릭터가 마치 마인드 플레이어와 같이 일반 시민들의 정신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피와 유골로 뒤덮인 땅을 거니는 ‘어두운 충동’의 모습을 함께 공개, 앞선 게임 내 여느 엔딩보다도 충격적이고 잔학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공식 모드 툴 제공 계획도 전해졌다. 신규 악 성향 엔딩이 포함된 일곱 번째 패치에서 이를 처음 소개할 예정으로, 각종 비주얼, 캐릭터 애니메이션, 음향, 수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종 버그 수정을 포함한 퍼포먼스 향상 패치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플랫폼간 크로스플레이 지원, 포토 모드 등의 신규 패치 계획을 알렸다.
‘발더스 게이트3’ 이후 라리안 스튜디오의 미래 계획으로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인 2종의 신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둘 모두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자세한 사항이 전해지지 않았으나, 신작을 통해서도 이용자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몰입감 넘치는 세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발더스 게이트3’는 지난해 8월 정식 출시됐으며, 이후 더 게임 어워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DICE 어워드, GDC 어워드, BAFTA 어워드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게임 시상식 전체 ‘GOTY’를 모두 휩쓸며 전세계 게임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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