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 = "호주전 매우 어려웠다."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대이변을 만든 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인도네시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1승 1패(승점 3) 조 2위로 8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지난 16일 개최국 카타르와 1차전에서 판정 논란 속에 0-2로 패했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호주를 꺾는 기적을 만들었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호주의 일방적인 공격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신장 등 신체조건에서 열세에 놓인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경고카드 2장을 받는 등 거칠게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망 테구가 헤더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면서 기적의 단초가 됐다. 경기 점유율이 35%에 불과할 정도로 단 한번의 공격 카운터로 호주를 침몰시켰다.
호주는 21개의 슈팅을 쏟아 붓고도 악착같은 인도네시아의 수비와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망신을 당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스포츠' 등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힘든 경기였다고 털어놨다.
신 감독은 "분명히 호주에는 강하고 빠르며 좋은 개인 기술과 그 기술을 갖춘 좋은 팀이고, 신체조건도 월등한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당연하게도 이번 경기는 매우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후보' 호주를 격파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자신감이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대회에 앞서 (선수들에게) 항상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한다"며 "선수들은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성공적이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매체도 신 감독이 호주전을 앞두고 주전급 선수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선수들이 신 감독의 주문을 즉각 수행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신태용 감독은 올해 초 끝난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사상 최초로 16강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2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비기더라도 대회 규정에 따라 조 2위로 8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개최국 카타르는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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