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아스널이 리그와 달리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합계 스코어 2-3으로 탈락했다.
전반은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전개됐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선제골은 뮌헨의 몫이었다. 후반 18분 르로이 사네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너무 길었다. 라파엘 게레이루가 좌측면에서 잡았고 다시 크로스를 올렸다. 조슈아 키미히가 들어오면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아스널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단한 수비를 자랑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고 데클란 라이스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포백을 보호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26실점만을 내준 최소 실점팀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허용한 실점 장면에서는 PL 최저 실점팀 답지 않았다. 1차적으로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사네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라야 골키퍼가 사네의 크로스를 쳐내려고 손을 뻗어봤지만 닿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수비진의 집중력이었다. 게레이루가 크로스를 올렸을 때 페널티 박스 안에는 아스널 선수가 9명이 있었다. 하지만 쇄도하는 키미히를 놓치고 말았다. 키미히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뒤로 침투했고 아스널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뒤늦게 키미히의 움직임을 파악한 라이스, 마르티넬리,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실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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