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중증 정신질환자의 자립 의지 고취와 안정적 사회 복귀를 위해 중증 정도에 따른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조현병, 조울증 등 정신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초기 단계부터 조기 발견과 재활이 중요하다.
구는 타인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대인 관계와 자아 존중감, 공감력, 사회성 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재활 프로그램으로는 ▲ 자유롭게 작사하며 떠오르는 감정을 음악과 연결 짓는 음악치료 ▲ 흙을 만지며 마음을 치유하는 도예 ▲ 식물과 교감하는 원예 ▲ 오일 향기로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 ▲ 명상 등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정신질환 정도에 따라 초발·만성·중증 단계별로 진행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과 취업 연계 등 종합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