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전자 상거래 기술 스타트업 코멘트솔드(CommentSold)가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몇 시간 분량의 스트리밍 영상에서 AI가 하이라이트를 뽑아 '숏폼(짧은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해 준다.
18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코멘트솔드는 자사 서비스에 새로운 인공지능 기능인 'AI 클립히어로(ClipHero)'를 탑재했다. AI 클립히어로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라이브쇼핑 스트리밍에서 중요한 대목을 자체적으로 식별해 숏폼으로 제작해 주는 기능이다.
라이브쇼핑을 시청하지 못한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판매자는 별도의 편집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숏폼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음성 인식 등 기능을 통해 자막도 생성한다.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은 그간 영상 편집 때문에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을 소비했다.
몇 시간 분량의 스트리밍 영상을 다시 시청하며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야 하고, 편집을 하지 못하는 이들은 비용을 들여 별도 편집자를 고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AI 클립히어로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플랫폼은 이미 존재하지만, 쇼핑 플랫폼에 특화된 모델은 그간 공개된 적이 없다.
가우탐 고스와미(Gautam Goswami) 코멘트솔드 최고경영자(CEO)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은 Z세대가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주요 방법이 됐다. 그러나 쇼핑을 유도하는 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수백만 시간의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제품을 식별하고 생성하는 상용 AI를 출시한 최초의 업체가 코멘트솔드다"라고 강조했다. 코멘트솔드는 AI 클립히어로 기능 외에 더 많은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코멘트솔드는 현재까지 7,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브 쇼핑 및 전자상거래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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