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전날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할 전국위원회를 열기 위해 상임전국위를 소집한다'는 공고를 낸 데 이어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상임전국위 회의를 열었다.
총 61인의 상임전국위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 투표결과 총 투표자 43인(투표율 70.49%)이 전원 찬성하여 '전국위원회 소집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22일 오전 10시 전국위원회를 열어 다시 ARS 투표를 통해 흡수 합당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양당 수임 기구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합당 절차가 마무리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어 합당을 결의한 바 있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월23일 국민의힘 선임급 당직자(조혜정 정책국장)을 당대표로 추대하며 공식 출범했다. 제22대 총선에서는 득표율 36.67%로 18명의 비례대표 의석을 할당 받았으나 국민의힘과 통합·합당 절차를 통해 2달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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