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9~10월 개봉 목표"

푸바오 가족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사진='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가 영화로 나온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출연했다.

이날 송 사육사와 오 사육사는 유재석이 "(푸바오를 생각하면)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냐"고 묻자 송 사육사는 "벚꽃이 만개했는데 봄이면 벚꽃을 꺾어다 줬으니 푸바오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오 사육사는 "푸바오를 처음 안아봤을 때"라고 했다.

이어 푸바오 팬들이 반가워할 소식이 전해졌다. 푸바오에 관한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될된다는 것. 푸바오 이야기의 영화화 소식은 지금까지 전해진 바가 없었다.

유재석은 "푸바오와 함께 했던 날들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송 사육사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이 합쳐진진 영화로 '안녕, 할부지'다. 푸바오와 이별을 준비하고 겪은 과정과 바오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다. 오는 9~10월쯤 극장 개봉을 목표로 촬영하고 있다. '유퀴즈'에서 처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송 사육사는 "바오 가족과 말을 할 수 있다면 '송바오가 좋아, 강바오가 좋아, 오바오가 좋아?'라는 질문을 하고 싶다"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