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만원으로 용산살이…대학생 주거안정 위한 연합기숙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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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만원으로 용산살이…대학생 주거안정 위한 연합기숙사 착공

아시아투데이 2024-04-16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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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숙사
국토교통부와 교육부가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일대에 조성하는 연합기숙사 조감도./국토교통부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를 짓는다.

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운영된다.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 일원에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 및 원전이 위치한 기장군·울주군·경주시·영광군 등 지방자치단체의 기부금 460억원이 투입돼 지어진다. 건립 및 운영은 한국장학재단이 맡는다.

정부·공공기관·지자체가 대학생의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협력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는 평가다.

총 수용가능 인원 595명 중 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 우선 배정한다.

인근에 지하철 1·4·6호선 용산역, 삼각지역, 효창공원앞역 등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월 15만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7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숙사 입주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숙사 안에는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상담(멘토링) 공간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한다.

기숙사 입주 대학생들은 인근 지역의 초·중등생들의 멘토가 돼 상담(멘토링) 공간에서 교과 보충, 교우관계 및 진로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연합기숙사 확대를 위한 철도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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