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KG모빌리티가 토레스 쿠페의 모습이 담긴 50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중으로 출시를 앞둔 차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히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토레스 쿠페는 영상에서 처음으로 외관 모습이 제대로 공개됐다. 쌍용부터 현재 KGM까지 액티언 이후로 쿠페형 SUV로는 토레스 쿠페가 처음이다. 토레스와 비슷한 외관 모습과 태극기의 건곤감리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토레스와 다른 점을 확실히 찾아볼 수 있었다. 후드에서 굴곡을 따라 내려간 주간주행등은 수평형 디자인이 탑재됐다. 이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합쳐진 듯한 모습이다. 그 사이로 길게 연결된 부분은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형상화된 모습이다.
측면은 쿠페형 SUV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기존 쿠페 SUV는 루프라인부터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토레스 쿠페는 테일게이트부터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펜더는 양각으로 가공돼 더욱 강인한 SUV의 자태를 드러냈다. 또한 볼드한 직선이 적용된 캐릭터 라인은 측면에서의 입체적인 모습을 돋보이게 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처럼 수평형 디자인이 테일램프에도 적용됐다. 또한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 하단에 전면부처럼 건곤감리의 '곤'을 형상화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방향지시등은 그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추측된다. 기존 토레스 테일게이트 부분에 디자인된 스페어 타이어의 형상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영상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토레스와 동일한 1.5 가솔린과 1.5 바이퓨얼을 선보일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 현재 토레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 예정됨에 따라 쿠페 모델도 잇따라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한편 토레스 쿠페 실물은 올해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6월에 개최 예정인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첫 실물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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