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수도권은 아침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다”며 “경북권과 울산, 경남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와 국내에 영향을 주겠다”며 “백령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 5㎜ 미만, 강원도 5㎜ 내외, 충청도 5㎜ 미만, 경상도 5~10㎜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울산 14도, 부산 15도, 제주 13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울산 24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다.
오전까지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발생해 차량 운행 시 감속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로 인해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호남권,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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