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값 상승에 LS MnM 상장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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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 상승에 LS MnM 상장도 빨라진다

아시아타임즈 2024-04-15 12:3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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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LME 구리가격 톤당 9240.5달러로 반년 만에 18% 상승
구리값 오르면 제련 부산물도 함께 올라 LS MnM 상장 빨라질듯

[아시아타임즈=오승혁 기자] 구리 가격 상승이  LS MnM의 상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련 부산물의 값도 함께 오르기 때문이다. 

image LS MnM의 울산 공장 전경. (사진=LS MnM)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보가 강화되면서 구리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LS그룹에서 상장을 목표하고 있는 4기업 중 한 곳인 LS MnM의 구리 제련이 주요 사업인 국내 전기동 제련업체다.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1톤당 9240.5달러로 지난해 10월 한 때 7824.5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18% 상승했다. 실질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가 강조되면서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 터빈, 전선 등에 대량으로 투입되는 구리가 각광 받는다. 

또한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돼서 경기 선행지표 중 하나인 구리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도 등장한다. 이어 구리 가격 상승이 LS MnM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해 상장을 도울 가능성이 크다. LS MnM이 구리 가격이 오르면 매출, 수익성 모두 상승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구리 가격이 높았던 2022년 LS MnM의 영업이익은 5143억원을 기록했지만, 2023년에는 2461억원으로 2600억원 가량 줄었다. LS MnM은 연간 68만톤의 생산능력으로 국내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지배력 기반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LS MnM이 올해 실적 회복의 성공 정도에 따라 상장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LS MnM은 상장으로 확보한 재원을 신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온산제련소 인접 9만5000㎡ 부지를 이용해 이차전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을 생산에 67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오는 2029년부터는 새만금에서 황산니켈 6만2000톤을 생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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