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를 향한 전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이 돌아온 한화이글스의 만원 관중 릴레이, 70경기만의 누적 관중 100만 명 돌파 등 KBO 리그 열풍이 부는 가운데, 이와 동행하는 라이센스 기반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컴투스프로야구2024’
최근 KBO 리그는 지난 2015년 10개 구단 체제를 출범한 이후 가장 빠른 흥행 속도인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를 달성했다. 지난해 100만 관중 돌파까지는 100경기 이상이 걸렸던 바 있어,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뜨거운 관심과 함께 명실상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의 위상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실제 스포츠의 인기와 밀접한 연관을 지닌 라이센스 기반 게임 시장에도 이에 따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각종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신작 출시 등 장르 시장에 활기가 도는 가운데, 시즌 초반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이용자 수·매출 증가 등이 나타나는 최근이다. 특히, 오랜 기간 프로야구 라이센스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온 컴투스가 올해 시장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컴투스 관계자는 "야구게임 전체 매출량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프로야구 인기 상승 효과를 설명했다.
4월 15일 국내 구글플레이 스포츠 게임 분야 매출 순위에 따르면, 1위부터 10위까지 게임 가운데 다섯 개 게임이 컴투스 야구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컴투스프로야구2024’, ‘컴투스프로야구V24’, MLB 9이닝스 24‘ 등 3종의 게임이 나란히 매출 2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하며 장르 경쟁작들을 압도하고 있다. ’컴투스프로야구2024‘의 경우 출시 9주년을 맞는 장수 게임임에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며 충성 유저 층의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여타 게임사의 작품 또한 기세를 높이며 시장 경쟁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넷마블 ‘마구마구 2024’는 스포츠 게임 매출 7위로 앞선 게임들을 추격하고 있으며, 위메이드가 개발한 새얼굴 ‘판타스틱 베이스볼’ 또한 스포츠 게임 인기 3위, 매출 10위로 출시 초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 4월 15일 국내 구글플레이 스포츠 장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한편,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에서는 이외에도 공게임즈 ‘이사만루24’, 컴투스홀딩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4’, 해긴 ‘홈런클래시’ 등 다양한 게임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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