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 작년 영업익 1조3,500억 기록. 그러나 아직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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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 작년 영업익 1조3,500억 기록. 그러나 아직 갈 길 멀다.

M투데이 2024-04-15 12:0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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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의 주력 수출모델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GM 한국사업장의 주력 수출모델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3,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서 생산한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크로스오버의 북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

한국GM이 최근 공시한 2023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4% 증가한 13조7,33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8% 늘어난 1조3,506억 원, 당기순이익은 613.7% 증가한 1조499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21년까지 8년간 연평균 3천억 원 이상 영업 적자를 이어 오다 2022년에 2,766억 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그동안 신차 부재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 속을 헤매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잇따라 투입되면서 최근 2년간 1조6천억 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각각 21만3,169대, 21만6,135대가 수출됐다.

이들 차량은 내수에서도 7,521대와 2만3,651대가 판매, GM의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3만8,755대로 전년 대비 4.1%가 늘었다.

하지만 아직 재정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지난 2021년까지 미 처리 결손금은 4조6천억 원에 달했다가 2년 연속 흑자로 2조8,612억 원으로 줄었다.

지난해와 같은 활황세가 앞으로 2연 이상 계속돼야 재정 건전성을 회복할 수가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1분기(1-3월)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한 12만5,212대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도 전년 못지않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판매관리비용은 1조2,149억 원으로 32.6%, 기부금은 3억1,600만 원으로 23%를 늘렸으나 광고선전비용은 348억 원으로 9.8%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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