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관리 아닌 자기관리 위해"…운동 인식 바뀐 여성들

한화손해보험 ‘피지컬 트렌드’ 보고서 표지 [사진=한화손해보험]

여성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단순히 몸매관리를 위해 운동에 나섰다면 지금은 재미나 성취 등 큰 틀에서 자신을 위한 운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20·30대 여성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분석한 ‘피지컬 트렌드’ 조사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홈트레이닝 △파워워킹 △발레 △요가 등의 언급이 감소하고 △팔뚝운동 △어깨운동 △풋살 △크로스핏 △클라이밍 △러닝크루 등의 단어 사용이 증가했다.

이는 여성들이 과거 다이어트나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와 같은 변화의 키워드는 자존감, 성취감, 유대감”이라며 “꾸준히 운동하며 변화하는 과정, 운동을 스스로 시작하는 모습,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 등에서 생긴 활력소가 여성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