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캐러 간 80대 실종자…20분 만에 드론이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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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캐러 간 80대 실종자…20분 만에 드론이 찾아냈다

연합뉴스 2024-04-15 11:3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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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발견 실종자 발견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실종자 수색이 어려운 산악지형에서 원격조종으로 작동하는 무인기(드론)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사리를 따러 깊은 산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80대 여성이 드론을 이용한 신속한 수색 덕에 20여 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함께 끊으러 온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날이 저물면 실종자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곧장 실종 예상 지점에 드론을 띄웠다.

야산을 쉴 새 없이 날아다닌 드론은 수색 시작 23분 만에 산 정상 부근에서 실종자를 찾아냈다.

열화상 카메라로 이를 확인한 구조대원은 주변에 "실종자를 발견했다"며 수색 중단을 알렸다.

실종된 여성은 길을 잃고 주변을 헤맸으나 재빠른 구조 덕에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9월 '전문 드론팀'을 창설하고 현재 16대의 드론과 325명의 조종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권기현 도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전문 드론팀이 꾸준히 실시한 맞춤형 훈련 효과가 신속한 수색으로 이어졌다"며 "드론을 활용한 수색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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