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첫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주에 비해 4.7%P 내린 32.6%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 3주차(3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일간으로는 20%대로 내려 앉았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도 긍부정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7.0%, 국민의힘은 33.6%, 조국혁신당은 14.2%, 개혁신당은 5.1%로 나타났다.
일간 기준 긍정 28.2% 기록… 70대 이상, 긍정 48.9% 부정 44.9%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4.7%P 내린 32.6%(매우 잘함 15.6%, 잘하는 편 17.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 보다 4.1%P 오른 63.6%(매우 잘못함 52.4%, 잘못하는 편 11.2%)로 집계됐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5일) 37.9%(부정 평가 59.2%)로 마감한 후, 9일(화)에는 37.1%(0.8%P↓, 부정 평가 59.3%), 11일(목)에는 30.2%(6.9%P↓, 부정 평가 65.8%), 12일(금)에는 28.2%(2.0%P↓, 부정 평가 67.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인천·경기(7.8%P↓, 38.1%→30.3%, 부정평가 66.9%), 부산·울산·경남(5.0%P↓, 40.7%→35.7%, 부정평가 61.5%), 광주·전라(4.6%P↓, 15.0%→10.4%, 부정평가 86.2%), 서울(3.3%P↓, 38.4%→35.1%, 부정평가 60.2%)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도 연령대별로 70대 이상(9.6%P↓, 58.5%→48.9%, 부정평가 44.9%), 30대(7.5%P↓, 33.9%→26.4%, 부정평가 69.0%), 20대(3.7%P↓, 33.0%→29.3%, 부정평가 64.4%), 50대(3.7%P↓, 32.0%→28.3%, 부정평가 69.8%), 60대(3.4%P↓, 46.5%→43.1%, 부정평가 54.7%), 40대(1.1%P↓, 23.6%→22.5%, 부정평가 74.8%) 등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70대 이상도 긍부정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3.7%P 하락한 27.6%로 부정평가(68.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7.0%, 국민의힘은 33.6%, 조국혁신당은 14.2%, 개혁신당은 5.1%, 새로운미래는 2.3%, 진보당은 1.6%, 기타 정당은 1.5%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4.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