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이주빈이 곽동연 곁으로 돌아왔다. 곽동연은 아내와 아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천다혜(이주빈 분)와 홍수철(곽동연 분)의 재회가 담겼다.
이날 홍수철(곽동연)은 백현태(김도현), 춘식(박정표)과 야간순찰에 나섰다가 야산에 정차한 택시를 발견하고 놀란다. 택시에서 사람이 내렸고, 백현태와 춘식은 "야산 근처에 캐리어?" "사건 사고 뉴스에서 자주 보던 그림 아니여?" 라며 당황한 사이 홍수철은 "누를까요?" 라며 벌벌 떨며 112에 신고할 채비를 했다.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천다혜였다. 천다혜는 아들 건우(구시우)를 등에 업은 채 한 손엔 불상, 한손에는 캐리어를 들고 있었다.
그제서야 홍수철은 천다혜를 알아봤다. 잠시 정적이 흘렀고, 천다혜는 울먹이며 "잘 지냈어?"라고 물었다. 홍수철은 "역시 내가 어제 꿈을 잘 꿨어"라고 중얼거리더니 이내 천다혜에게 달려가 그녀를 꽉 안아줬다. 그리고 아들 건우와의 눈맞춤은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더했다.
잠시 후 가족들 앞에 무릎을 꿇은 천다혜는 수철 母 김선화(나영희)를 향해 "잘못했다. 비행기값, 호텔비 빼고 다 가져왔다. 미국에 아파트 계약한 게 하나 있는데 그것도 받기로 했다. 입금되면 돌려드리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수철 母는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 이게 돈 돌려 준다고 해결될 일이냐"며 노발대발했다. 그러면서 "너랑 얘, 안 보고 싶으니까 나가"라고 퍼부었다.
그러자 홍수철은 "얘 아니다. 건우다. 엄마가 무슨 자격으로 내 부인과 아들에게 나가라고 하냐"라고 소리쳤다. 수철 母가 "네 새끼 아닌 애 데리고 살거냐"라고 따지자 홍수철은 "내 새끼다. 내가 탯줄도 잘랐고 자장가도 밤마다 불러줬다. 목욕도 내가 다 시켜줬다. 우리 건우는 엄마보다 아빠빠빠를 먼저 한 애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천다혜와 홍수철은 방 안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천다혜는 "난 너랑 예전처럼 같이 살려고 온거 아니야. 그냥 가져간거 돌려주려고 왔다"라며 "한준호 그자식이 사고친거 너한테 다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 빨리 막아야해. 안 그러면 너 감옥가"라고 했다.
이어 "사실 모자란 재벌 아들 등쳐서 한 몫 크게 챙기려고 결혼했다"라며 "그런데 미처 예상 못했다. 네가 이렇게 나를 소중하게 대해줄줄. 살면서 한 번도 이런 대접 받아본 적이 없다. 네가 나한테 잘해줬던게 자꾸 기억에 남아서, 뭘 먹어도 목에 걸려 안 넘어가더라. 그래서 왔다"고 털어놨다.
홍수철은 "그딴 말 하려고 온 거냐. 말 다 하면 또 어디로 가 버리고?"라며 울먹 거렸다. 천다혜는 "내가 낯짝이 있지. 여기서 어떻게 살아"라며 고개를 숙였고, 홍수철은 "난 너랑 살아야겠어. 네가 여길 왜 왔든, 절대로 너랑 내 아들 어디 안 보내. 가봐 어디든! 난 지구끝까지 따라갈거니까"라며 문 앞을 막아섰다.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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