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관객 울린 천상의 아리아…기립박수 터졌다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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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바로티' 김호중, 관객 울린 천상의 아리아…기립박수 터졌다 ('사당귀')

뉴스컬처 2024-04-15 08:3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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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정예원 기자] 가수 김호중이 천상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53회에서는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공연과 김수미가 고향 군산에 있는 생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호중 보스가 KBS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김호중 더 심포니' 공연 당일이 됐다. 마에스트로 지중배는 "120%를 맞출 테니 편하게 노래하라"라며 격려했고, 힘을 얻은 김호중은 연습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던 오페라 아리아를 맞춰보며 리허설을 이어갔다. 하지만 건조한 공연장 상태에 그의 목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며 걱정을 샀다.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김호중의 일일 매니저를 자청한 정호영 셰프는 떡 케이크와 자몽티를 준비해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 시간이 되자 1,600명의 관객이 내부를 가득 채웠고, 박수와 함성 그리고 교향악단의 팡파르로 막이 올랐다. 지중배의 섬세한 지휘 덕에 첫 곡을 무사히 마친 김호중이 미소지었고, 지금의 그를 있게 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로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곡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까지 훌륭하게 선보인 김호중은 벅찬 표정으로 "살아가는 재미를 얻은 것 같다. 열심히 살아라, 열심히 노래해라를 알게 해 준 만화 같은 하루였다. 너무 행복했다"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사이에서 저울질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여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후 박명수는 자신이 남창희를 키웠다며 “메뚜기(유재석)는 밥 차려주고 키운 나는 밥 한 끼 안 해 주더라”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남창희는 “키웠다는 말은 좀 아니죠. 저 재석이 형이랑 ‘천하제일 외인구단’ 고정으로 할 때 형 그때 겉절이로 오셨잖아요. 쪼쪼댄스 추면서 어떻게든 고정으로 들어오려 하지 않았어요?”라고 반박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명수는 홀로 요리하는 남창희에게 빨리 좀 하라며 호통을 치다 중국요리를 주문하라고 시켰고, 결제까지 영케이에게 미루며 모두의 원성을 사는 등 향후 펼쳐질 DJ 회동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끝으로 김수미 보스가 뮤지컬 '친정엄마'에 함께 출연하는 원더걸스 선예, 트로트 가수 박장현과 함께 고향 군산의 생가를 방문했다. 뮤지컬과 방송 중 뭐가 더 재미있냐는 선예의 질문에 김수미는 "무대에 서는 게 더 좋다. 내가 살아있는 것 같고, 관객과 함께 연기하는 느낌이라 에너지를 얻어 간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에게 풀치 조림을 배우기 위해 수산시장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정지선 셰프를 친딸처럼 반겼고, 이를 지켜보던 선예와 박장현은 정지선을 부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네 사람은 김수미의 생가에 도착했다. 김수미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실제로 사용했던 재봉틀과 자개장, 가족들과 함께 보던 텔레비전을 쓸어보다 “엄마 생각이 난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임신 후 입덧 때문에 고생할 때 어머니가 해주던 풀치 조림을 만들며 반찬을 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풀치 조림 레시피를 전수하겠다고 밝히며 '김수미 엄마표' 요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정예원 jyw8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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