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12년 만에 우승 ‘실패’…‘25승 4무’ 알론소의 레버쿠젠, 120년 만의 분데스 첫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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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12년 만에 우승 ‘실패’…‘25승 4무’ 알론소의 레버쿠젠, 120년 만의 분데스 첫 제패

일간스포츠 2024-04-15 08: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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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우승 후 선수들에게 맥주 세례를 맞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독일 ‘1강’으로 여겨지는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2년 만의 일이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무려 120년 만의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개막 후 리그 29경기 무패(25승 4무)를 질주한 레버쿠젠은 잔여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뮌헨(승점 63)에 16점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이 남은 5경기에서 내리 져도 순위표는 바뀌지 않는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새 역사를 썼다. 지금껏 리그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120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섰다. 2022년 10월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첫 우승을 맛봤다.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알론소 감독. 사진=EPA 연합뉴스

‘뮌헨 천하’는 12년 만에 끝났다. 앞서 리그 11연패를 이룬 뮌헨은 올 시즌 레버쿠젠의 돌풍을 잠재우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패배 후에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공개적으로 레버쿠젠의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새 역사를 쓴 레버쿠젠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DFB-포칼 결승에 진출한 레버쿠젠은 3관왕까지 노릴 수 있다. 레버쿠젠은 공식전 43경기 무패(38승 5무)를 달리고 있다. 또한 남은 리그 5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무패 우승’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즐기는 레버쿠젠 서포터. 사진=AFP 연합뉴스

레버쿠젠은 브레멘을 상대로 전반 25분 빅터 보니페이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후반에는 우승을 자축하듯 골 잔치가 벌어졌다. 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플로리안 비르츠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생애 첫 우승을 지켜본 팬들은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기쁨을 만끽했다. 레버쿠젠의 안방 바이아레나는 팀 상징색인 검은색과 붉은색 물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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