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사랑한 토끼, "내 새끼를 낳아줘"('TV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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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사랑한 토끼, "내 새끼를 낳아줘"('TV동물농장')

뉴스컬처 2024-04-14 0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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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사랑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는 한 아파트. 기가 막힌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말티즈 '로제'다. 이곳에 로제만 보면 정신 못 차리는 희대의 사랑꾼이 있다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토끼다.

그들의 첫 만남은 한 달 전, 산책길이었다. 우연히 만난 로제에게 푹 빠져버린 토끼 '판다'는 그날 이후 밤낮으로 로제 뒤를 쫓으며 애정공세를 펼친다고. 문제는 이 사랑이 일방통행이라는 것이다. 판다의 짝사랑이 부담스러운 로제는 그를 피해 줄행랑치기 바쁘고, 이런 기가 막힌 사랑의 추격전 때문에 로제도, 제보자도 난감하기만 하다.

사진=TV동물농장
사진=TV동물농장

판다의 지독한 로제 사랑, 그 의문을 풀기 위해 20년 넘게 토끼를 키웠다는 전문가를 만났다. 대부분의 토끼들은 개들을 천적으로 여기고, 극도로 경계하며 도망가기 바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그렇다면, 판다는 왜 로제를 따라다니는 걸까? 어느 날 갑자기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의문의 토끼, 판다의 정체는 대체 뭘까?

'강아지를 사랑한 토끼 판다' 그들의 대반전 러브스토리와 그 속에 숨겨진 토끼 '판다'의 사연이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사진=TV동물농장
사진=TV동물농장

제주에서 식당과 커피숍, 테니스장 등 늘 사람이 많은 핫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자 철용 씨. 헌데 이 활기 넘치는 곳을 운영하는 철용 씨에게 일생일대의 난제가 나타났다. 철용 씨가 가리키는 평상 아래에는 겁먹은 표정으로 몸을 잔뜩 웅크린 백구 두 마리가 보인다. 부부 사이라는 두 녀석 '소울'이와 '빌리'는 늘 넓은 견사를 마다하고 좁은 평상 아래에 숨어있다.

사람의 시선을 피하는 건 기본, 조금 다가가기라도 할라치면 경련에 완전히 겁에 질려 신음을 내기까지 하는 녀석들을, 철용 씨는 가족이 된 지난 석 달간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다. 녀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간식, 장난감 무한 제공은 물론 삼겹살까지 구워 봤지만, 그 무엇도 소용이 없었다고. 원래 관광지 주변을 떠도는 유기견이었던 녀석들이라 경계심이 강한 건 이해되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너무한 게 아닐까 싶어 구조자와 통화를 한 제작진이 들은 건 녀석들의 충격적인 과거.

좋은 환경을 누리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공포에 질려있는 녀석들을 위해, 권혁필 훈련사와 김철 수의사의 1박 2일 특급 솔루션이 시작됐다.

TV동물농장 1167회 '개사랑 토끼 ‘판다’', '제발 맘을 열어주개! 소울&빌리'는 14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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