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 보아 SNS
가수 보아가 최근 이어지는 악플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자 SM측이 대규모 고소를 진행중이라고 입장을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SM, 대규모 고소 진행 예고
사진=보아 SM SNS
2024년 4월 11일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이며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보아 SM SNS
또한, "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SM 측은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SM 측은 "다시 한번 이와 같은 행위가 개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해치는 범죄 행위임을 분명히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이러한 행위자들은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하며 입장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보아, 돌연 은퇴 선언
사진=보아 SNS
2024년 4월 6일 보아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보아는 "이제 계약이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당황스러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운퇴'라는 단어에 대해 팬들의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며 갑론을박이 일었고, 한 팬이 "연예계 은퇴를 뜻하는 것 같다.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하겠다는 뜻 아니냐"는 의견을 내자 팬들이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후 보아가 팬의 의견처럼 스토리에 올려진 글의 오타를 정정하며 다시 한번 '은퇴'를 강조했고, 보아의 은퇴 선언에 팬들은 속상함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어지는 악플들에 보아 입장 밝혀
사진=보아 SM SNS
보아는 2024년 2월 20일 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오유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드라마를 시청하던 네티즌들이 보아의 연기와 외모를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보아는 2024년 3월 29일 자신의 SNS에 "관리 안하면 안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보아 SNS
이후, '뉴스A'에 출연한 보아는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는 "악플은 나쁘다"라며 "'아이돌은 이러면 안 돼'라는 시선들이 위축되게 만드는 일이 많다. 아이돌도 사람이다. 인간으로 존중해주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보아는 2000년 13세의 나이에 데뷔해 국내 최연소로 가요대상을 수상, 이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했으며, 한국인 최초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 등의 기록을 세워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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