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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연합) |
산업부는 12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정유업계, 한국석유공사 등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며 국내 휘발유 가격(리터탕)은 1670원대, 경유는 1550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석유가격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유업계, 알뜰업계 등과 유가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도매가격),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유업계는 이에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국민부담 완화에 동참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알뜰주유소 업계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약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석유가격 인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 추가 선정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 주유소 특별점검 시행 등 가격안정 정책을 지속 실시 중이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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